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2023-06-22 09: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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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콘텐츠 제작 및 배급사인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가 올해 안정적인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이경은 KB증권 연구원은 “NEW의 흥행 모멘텀은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영화 ‘귀공자’가 개봉했고 7월에는 영화 ‘밀수’, 8월에는 디즈니+ 기대작 ‘무빙’이 공개된다”고 말했다.
▲ 콘텐츠 제작 및 배급사인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가 올해 안정적인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영화 ‘귀공자’(왼쪽)와 ‘밀수’ 포스터.
영화 ‘신세계’와 ‘마녀 등을 연출한 박훈정 감독의 영화 ‘귀공자’가 21일 개봉했다. NEW는 배우 김선호씨가 주연한 이 작품의 제작과 배급을 담당하고 있다. 흥행 시 NEW의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7월26일에는 영화 ‘모가디슈’와 ‘베테랑’ 등을 연출한 류승완 감독의 신작인 영화 ‘밀수’가 개봉한다. 이 작품의 주연은 배우 김혜수씨와 조인성씨다. NEW는 밀수의 배급사다.
하반기에는 배우 김하늘씨와 정지훈씨가 주인공을 맡은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화인가 스캔들’도 준비돼 있다. NEW는 이 드라마의 제작을 담당했다.
이 연구원은 “NEW가 자회사 적자폭을 축소하며 만들어낼 실적 성장에 주목할 시기라고 판단된다”며 “NEW는 지난해 개봉한 4개 영화 가운데 ‘올빼미’ 외에는 이익을 낸 영화가 없었기 때문에 올해 개봉이 예상되는 6개 영화만으로도 지난해보다 높은 수준의 드라마, 영화 매출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