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2023-06-21 11: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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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메리츠증권이 주관사로 참여한 1조3천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이 마무리됐다.
메리츠증권은 이태원동 유엔사부지 복합개발사업 PF대출에 금융주관사로 참여해 1조3천억 원 규모의 PF를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 메리츠증권이 이태원동 유엔사부지 복합개발사업 PF대출에 금융주관사로 참여해 1조3천억 원 규모의 PF를 완료했다. 사진은 서울 강남 메리츠타워.
이번 사업은 이태원동 유엔사부지에 아파트(420세대), 오피스텔(723실) 및 복합시설(호텔, 오피스, 판매시설 등)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일레븐건설이 시행사, 현대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했다.
본PF로는 1조3천억 원을 조달했다. 메리츠증권이 브릿지대출 단계부터 금융주관사로 참여했으며 본PF 대출에도 2천억 원을 투자했다.
이 외에도 신한은행, 국민은행, 삼성화재, 수협은행, 새마을 금고 등 금융그룹 계열사들이 대주단으로 참여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위축된 부동산 금융시장 환경 속에서도 우수한 사업성 및 안정적인 금융구조를 바탕으로 PF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용산공원 조성 및 신분당선 연장 등과 같은 다양한 개발 호재들이 있어 서울 도심 내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