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2023-06-20 10: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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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진단기업 바이오노트가 새로운 동물용 진단제품을 일본에서 판매할 수 있게 됐다.
바이오노트는 20일 개 갑상선자극호르몬(TSH) 진단키트 'Vcheck cTSH'에 관해 일본 농림수산성(MAFF) 인허가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 바이오노트가 일본에서 허가받은 개 갑상선자극호르몬 진단키트 'Vcheck cTSH'. <바이오노트>
무기력증과 체중 증가 등을 일으키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개에게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내분비질환으로 꼽힌다.
이 병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갑상선자극호르몬과 티록신(T4) 등 갑상선 관련 호르몬의 혈중 농도를 측정해 갑상선의 기능을 평가하고 이상 유무를 파악해야 한다.
Vcheck cTSH는 형광면역측정법으로 개 혈청에서 갑상선자극호르몬 농도를 측정하는 진단키트다.
바이오노트에 따르면 2021년 일본에서 허가받은 티록신 진단시약 'Vcheck T4'를 'Vcheck cTSH'와 함께 사용할 경우 15분 안에 개 갑상선 질환을 진단할 수 있다.
조병기 바이오노트 대표이사는 "일본 동물진단시장은 일본농림수산성 허가로 인해 진입장벽이 매우 높지만 바이오노트의 탄탄한 제품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품 등록에 성공하고 있다"며 "전략적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제휴를 통해 일본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