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코프로비엠이 높은 공장 가동률을 바탕으로 양극재 출하량을 빠르게 늘릴 것으로 전망됐다.
주요 협력사 삼성SDI의 북미 증설에 따라 에코프로비엠의 양극재 수주도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 에코프로비엠이 높은 공장 가동률에 힘입어 출하량이 늘어나고 양극재 수주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은 에코프로비엠 홍보영상 갈무리. |
박진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20일 에코프로비엠 목표주가 30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9일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26만7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박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2분기부터 CAM7 공장(5만4천 톤) 라인 전체가 가동을 개시하고 CAM5N 공장(3만 톤)도 가동률이 높아질 것이다”며 “하반기에도 높은 가동률이 유지되며 올해 양극재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63% 증가한 14만 톤이 될 것”으로 파악했다.
양극재 수주도 추가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삼성SDI가 최근 북미 지역에서 GM과 배터리 협력을 발표하면서 삼성SDI의 주요 양극재 공급사인 에코프로비엠의 수주 기대감도 확대됐다”며 “또한 주요 고객사들의 배터리셀 신규 수주에 따라 추가 양극재 수주 모멘텀도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박 연구원은 “코발트프리(NMX)와 리튬인산철(LFP) 등 신규 제품의 생산능력도 추가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전찬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