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LG화학 석유화학부문 사업구조 재편 예고, 경쟁력 없는 한계사업 정리

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 2023-06-19 19:06: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LG화학 석유화학부문이 사업구조 재편을 예고했다. LG화학 석유화학부문은 유가상승과 공급과잉 등으로 수익성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9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이날 임직원에게 보낸 메일을 통해 체질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LG화학 석유화학부문 사업구조 재편 예고, 경쟁력 없는 한계사업 정리
▲ LG화학이 석유화학부문의 사업구조 재편을 예고했다.

노 본부장은 "전쟁과 금융 시스템 불안 등 외부 환경 악화가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글로벌 제조업 경기 침체로 석유화학 제품에 대한 수요가 부진한 상황에서 구조적 공급 과잉 이슈가 겹쳐 시황 회복 시기를 가늠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쟁력을 잃은 일부 사업에 대한 구조조정이 불가피해졌다고 봤다.

노 본부장은 "범용사업 중 경쟁력이 없는 한계사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늦출 수 없다"며 "가동 중지, 사업 철수, 지분매각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인력재배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노 본부장의 발언은 LG화학 석유화학부문의 실적부진에 따른 것이다.

LG화학 석유화학부문은 원료인 원유가격이 오른 반면 제품인 에틸렌 가격 등이 공급과잉으로 떨어지면서 부진을 겪고 있다.

LG화학 석유화학부문은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각각 영업손실 1660억 원과 508억 원을 냈다. 조충희 기자

최신기사

한국예술종합학교 신임 총장에 편장완 영상원 교수 임명
검찰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재수사해 무혐의, 조국·임종석·문재인 불기소
한화시스템 방사청에 유도무기체계 다기능레이더 공급, 3573억 규모
신세계푸드 화장품 ODM 씨앤씨인터내셔널에 500억 투자, "재무적 투자"
홈플러스 추석 이후 공개입찰 시작, 매수 희망자 없어 청산 가능성도
개보위원장에 송경희 성대 교수, 고준위방사성폐기물관리위원장에 김현권 전 민주당 의원
NH농협은행 외국인 계절근로자 상품 특화, 강태영 외국인 공략도 '농협답게'
경찰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자택서 체포,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K푸드 열풍' 선봉장 독일 박람회 총출동, 풀무원·농심·삼양식품 유럽 확장 칼 간다
IBK기업은행 부행장 3명 인사 단행, 김상희 권오삼 박필희 선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