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교보생명이 앱 하나로 모든 금융권과 손쉽게 거래할 수 있도록 오픈뱅킹 서비스를 확대한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12월 시작한 오픈뱅킹 서비스를 은행, 증권 등 고객 계좌간 간편송금이체가 가능하도록 확대해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 교보생명이 교보생명 앱에서 고객 계좌간 간편송금이체가 가능하도록 오픈뱅킹 서비스를 확대한다. <교보생명> |
오픈뱅킹은 고객이 하나의 앱에서 여러 금융기관의 계좌를 조회하고 이체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2019년 처음 시스템이 시작된 이후 현재 130여 곳의 금융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말 1차 서비스 오픈을 통해 교보생명 앱에서 은행, 저축은행, 증권 등의 계좌 잔액과 거래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오픈뱅킹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번 금융사 계좌간 자금이체 서비스를 통해 교보생명은 고객들이 교보생명 앱 안에서 원스톱으로 금융서비스를 처리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개선했다.
교보생명은 오픈뱅킹과 금융마이데이터를 연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고도화된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오픈뱅킹, 마이데이터 등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혁신 시도를 통해 보다 높은 차원의 고객가치를 제공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