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력원자력이 15일 서울 중구 방사선보건원에서 진행한 '산업부연구과제 2차년도 ALARA 시스템 구축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수력원자력이 방사선 산업 종사자 피폭저감 및 방사선 비상시 대응 역량 향상을 위한 워크숍을 연다.
한수원은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 동안 서울 중구 방사선보건원에서 ‘산업부연구과제 2차년도 ALARA 시스템 구축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ALARA는 '합리적으로 달성 가능한 최저선'이라는 뜻의 영어 ‘As Low As Reasonably Achievable’의 약자다.
사회의 문화, 경제 수준 등을 고려해 방사선 산업(의료, 원전, 산업체)에서 근무하는 종사자의 방사선 피폭을 합리적 수준에서 최소화하는 방사선방호 최적화 개념을 의미한다.
워크숍에는 원전 무선통신 분야의 한수원 전문가 및 정부과제 참여연구원, 원전 방사선방호 실무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다.
방사선보건원은 한국전력기술 주관 정부과제인 ALARA 시스템 구축연구과제에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하면 이러한 정보의 양과 질을 개선할 수 있으나 그동안 원전 현장에서는 다양한 기기와 전파간섭 등의 안전성 문제로 ICT 활용이 쉽지 않았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현장 무선통신 실무자들의 자문을 받아 ALARA 시스템이 원전 현장에 적합한 형태로 적용 가능할지를 탐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