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일동홀딩스 대표 이정치, 일동제약 대표 윤웅섭]() |
|
| ▲ (왼쪽부터) 이장휘 일동히알테크 대표,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 이은국 일동바이오사이언스 대표. |
일동제약이 지주회사 ‘일동홀딩스’ 출범에 각 계열사들의 CEO가 선임됐다.
일동제약 오너3세인 윤웅섭 사장은 일동홀딩스의 사업자회사이자 지주회사의 핵심계열사인 ‘일동제약’을 맡게 됐다.
일동홀딩스는 3일 일동홀딩스 밑으로 신설되는 자회사 일동제약과 일동히알테크, 일동바이오사이언스 대표에 각각 윤웅섭 대표, 이은국 대표, 이장휘 대표가 취임한다고 밝혔다.
일동제약은 6월 주주총회를 열고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기업분할을 승인했다. 일동제약은 8월1일 사업자회사 일동제약과 투자회사 일동홀딩스로 분할했다.
사업자회사인 일동제약은 다시 물적분할해 제약사업을 전담하는 일동제약과 필러사업을 맡는 일동히알테크, 바이오 및 건강기능식품사업부문을 맡는 일동바이오사이언스로 나눠졌다.
일동홀딩스가 지주회사로서 일동제약과 일동히알테크, 일동바이오사이언스를 거느리는 구조가 된 것이다.
일동홀딩스 대표는 전문경영인인 이정치 회장이 맡는다. 이 회장은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1967년 일동제약 연구원으로 입사해 2011년 일동제약 회장에 올랐다.
일동제약 대표를 맡은 윤웅섭 사장은 일동제약 창업주인 고 윤용구 회장의 손자이자 윤원형 회장의 장남이다.
윤 사장은 연세대학교와 조지아주립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KPMG 등에서 회계사로 근무하다 2005년 일동제약에 입사했다. 그는 지주회사체제 이전인 2013년부터 일동제약 대표를 맡고 있었다.
이은국 일동히알테크 대표는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고 1979년 일동제약에 입사했다. 의약품사업부장과 경영지원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이장휘 일동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단국대학교를 졸업하고 1991년 일동제약에 입사했다. 이후 IR 및 법무담당 이사를 맡아왔다.
일동홀딩스는 “기업분할을 통해 기업구조를 투명하게 바꾸고 운영체계도 효율적으로 바꾸어 기업과 주주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며 “중장기적으로 ‘토털헬스케어그룹’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