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검찰, 신격호 1천억 부동산 서미경에 증여 때 탈세혐의 수사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6-08-03 15:11: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검찰이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를 탈세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검사 조재빈)는 “신 총괄회장의 탈세의혹을 수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검찰, 신격호 1천억 부동산 서미경에 증여 때 탈세혐의 수사  
▲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검찰은 최근 국내 5대 대형로펌 가운데 하나인 A로펌을 압수수색해 신 총괄회장의 법률 관련 자료를 임의로 제출받았다. 이 로펌은 신 총괄회장이 재산을 증여하는 과정에서 법률조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신 총괄회장은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씨와 딸 신유미 롯데호텔 고문에게 재산을 증여하는 과정에서 세금을 탈루했다.

서씨 모녀는 신 총괄회장으로부터 서울시 방배동 전 유원실업 사옥과 주차장 부지(약 750㎡), 반포동 현 유원실업 사옥 건물(656.6㎡), 신사동 부동산(606.2㎡), 동승동 유니플렉스 공연장(760.04㎡) 등 1천억 원어치의 부동산을 증여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검찰은 서씨 모녀가 부동산을 취득하는 데에 롯데건설이 개입한 것으로 보고 이 과정에서 비자금이 조성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