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협중앙회가 국가무형유산 40명에 6억 원 가량을 후원한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오른쪽)이 최응천 문화재청장과 6월12일 대전 신협중앙연수원에서 열린 후원약정식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신협중앙회> |
[비즈니스포스트] 신협중앙회가 국가무형유산 40명에 6억 원 가량을 후원한다.
신협은 12일 대전 신협중앙연수원에서 문화재청과 문화유산국민신탁, 국가무형유산전승자와 ‘국가무형유산 전승활동지원 후원약정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약정에 따라 6억5천만 원의 후원금이 전승취약종목으로 지정된 국가무형유산 국가무형유산 34명(기능 17종목, 예능 5종목)에 전달된다.
신협은 신협사회공헌재단을 통해 전국 신협지역협의회가 참여해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협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와 통화에서 “지난해 9월 국가무형유산 6명에 지원한 1억2천만 원을 더하면 7억7천만 원 규모다”며 “문화재청에 따르면 국가무형유산 분야 기업 사회공헌 가운데 최대규모다”고 설명했다.
후원금은 국가무형유산 전승공간 개선과 전승활동 지원에 사용된다. 예를 들어 전승 공방과 교육장 보수 및 장비, 공방 및 공연장 필요 도구·장비 구입 등에 쓰인다.
문화유산국민신탁이 사업을 주관하고 기부금을 운영한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신협이 전통문화 활성화와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지키기 위한 지원협약에 적극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문화재청도 계속해서 신협과 상호협력하며 문화유산 보존 및 환경개선과 문화유산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신협은 지역사회에 뿌리를 둔 비영리 금융협동조합으로서 전통문화 가치 보전 책임을 지고 있다”며 “국가무형유산 전승 활동에 많은 어려움이 벌어지는 점을 고려해 신협이 직접 나서 전승활동을 폭넓게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