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이사가 전국 건설현장을 직접 돌아보며 안전경영 행보에 나섰다.
반도건설은 2023년도 중대재해 없는 기업을 목표로 이정렬 시공부문 대표이사가 5월16일부터 약 한 달 동안 회사 안전보건 담당 임원과 직접 전국 현장 23곳을 방문해 안전점검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이사가 5월16일부터 약 한 달 동안 회사 안전보건 담당 임원과 직접 전국 현장 23곳을 방문해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반도건설>
반도건설은 2019년부터 5년째 중대재해 발생건수 0건을 보이고 있다.
이정렬 대표는 5월16일 신경주 현장을 시작으로 서울 상봉동, 영등포, 서대문, 신촌을 비롯해 인천, 울산, 부산, 창원, 거제, 대구, 평택, 원주, 세종, 충북 오창, 남양주 등 전국 현장을 직접 방문해 살폈다.
구체적으로 건설현장의 떨어짐, 끼임, 부딪힘 사고유형을 비롯해 8대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지반 균열과 붕괴 예방 점검, 가설구조물 설치상태 점검 등을 실시했다.
이 대표는 “현장 안전사고는 작은 실수와 방심에서 시작된다”며 “회사의 중대재해 ‘ZERO’ 목표 달성을 위해서가 아니라 가장으로 내 가족을 지킨다는 생각으로 안전보건문화 정착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현장 노동자들을 독려했다.
반도건설은 대표이사 현장점검 외에도 매월 첫째 주 회사의 임원들이 직접 전국 현장을 나눠 돌며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또 수시로 안전교육을 실시해 중대재해 예방과 품질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
반도건설은 2022년 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을 취득했다.
올해 초에는 ‘소통을 통해 모두가 참여하는 안전보건문화 정착’을 선포하고 △임직원 대상 안전시스템 교육 △본사ㆍ현장 안전운영 프로세스 구축 △대표이사 주관 안전 관리 실태 점검 및 교육 강화 △협력사와 상생을 통한 사전 안전 관리 시스템 공유 △회사 자체 안전보건활동 우수사례 발표회 개최 등을 진행하고 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