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홀딩스가 서울시의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운영하는 서울창업허브 성수·창동센터와 함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할 바이오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
[비즈니스포스트] 대상그룹이 바이오 분야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대상홀딩스는 12일 서울시의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운영하는 서울창업허브 성수·창동센터와 함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할 바이오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상홀딩스는 이미 푸드테크와 바이오 등 주력사업 분야의 투자 연계형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다수 참여하고 있다.
이번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그린바이오, 레드바이오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며 유망 스타트업과 협업을 한층 더 강화하기로 했다.
그린바이오는 식량 부족 문제 해결, 고품질 품종 개량, 스마트팜과 같은 농수산업 분야에 응용이 되는 바이오 기술을 일컫는 말이다. 레드바이오는 보건 및 의료 분야의 바이오 기술을 뜻한다.
대상홀딩스는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새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등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스타트업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대상그룹이 보유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토대로 한 기술검증(PoC) 협업 기회는 물론 대상홀딩스와 NDA(비밀유지계약서) 등을 체결한 기업에 한해 기업당 최대 1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서울창업허브 성수·창동의 협업 공간에 입주할 수도 있으며 투자자금 유치를 위한 데모데이 참여 기회 등도 제공된다.
모집 기간은 7월2일까지다. 그린바이오와 레드바이오 분야의 사업을 하고 있고 대상그룹과 협업을 원하는 기업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서울스타트업플러스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와 함께 기업소개 자료나 IR(투자자를 위한 기업설명) 등 참고할 만한 서류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1차 서면심사와 2차 발표심사로 진행되며 발표심사는 서울창업허브 성수에서 대상홀딩스 및 대상그룹 관련 사업부서 임직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평가로 진행된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