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2023-06-09 17: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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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기후경쟁력포럼 : 넷제로 달성을 위한 기후 스튜어드십 확대 방안’이 열린다.
[비즈니스포스트] 기후위기 시대에 투자기관의 역할과 스튜어드십 코드의 의미를 짚어보는 토론의 장이 열립니다.
비즈니스포스트는 국회 ESG포럼,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과 함께 ‘2023 기후경쟁력포럼’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포럼은 ‘넷제로 달성을 위한 기후 스튜어드십 확대 방안’을 주제로 13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다이아몬드홀에서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됩니다.
지금 미국, 유럽연합 등 세계 각국은 기후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법, 제도, 정책을 통해 전방위적으로 대응하는 데 분주합니다.
특히 자본의 흐름을 바꾸어 자국 산업의 기후변화 대응력을 높이는 데 많은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세계 금융 규제당국과 금융사들은 기후 위험, 좌초자산 위험을 고려해 투자 및 금융행위를 하도록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추세입니다.
책임투자자들은 스튜어드십(stewardship), 즉 의결권 행사 등 관리인 활동의 수행을 통한 기후경쟁력 강화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엔 책임투자원칙(PRI, Principle for Responsible Investment)은 스튜어드십을 ‘공개 토론, 대리 투표 및 참여에 초점을 맞춰 투자자들이 실물 경제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광범위한 도구’라고 정의하고 모든 투자자들에게 ‘기후 스튜어드십’ 활동을 확대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비즈니스포스트는 국내 매체 가운데에서는 처음으로 기후 스튜어드십의 필요성과 확대 방안, 기업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 국민연금을 포함한 공적금융과 민간금융에서 기후 스튜어드십이 확산되고 이를 통해 기후금융의 선순환 생태계 구축, 기업 비즈니스의 기후친화적 재편이 더욱 촉발되기를 기대합니다.
이번 포럼에는 강석운 비즈니스포스트 대표이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국회 ESG포럼의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영호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이사장이 환영사를 합니다. 이어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이 축사를,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영상 축사를 합니다.
▲ ‘2023 기후경쟁력포럼 : 넷제로 달성을 위한 기후 스튜어드십 확대 방안’ 로고.
기조연설에서는 김상협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과 폴 챈들러 유엔책임투자원칙 스튜어드십 대표가 기후변화와 관련한 금융기관의 기후 스튜어드십의 중요성을 전합니다.
김태한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수석연구원, 임대웅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 한국(UNEP FI Korea) 대표, 윤세종 플랜1.5 변호사는 국내외 투자자들의 기후 스튜어드십의 현황 및 과제, 기업 대응 전략, 법제도 과제를 발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