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검찰이 사모펀드 불법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해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서현욱 부장검사)는 8일 박 회장 자택과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 검찰이 사모펀드 불법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해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
검찰은 최근 새마을금고의 사모펀드 운용과정 불법 리베이트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새마을금고가 사모펀드 출자 과정에서 불법 리베이트와 같은 특혜를 받았다는 내용이다.
1일에는 새마을금고중앙회 기업금융본부 소속 A팀장이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ST리더스 프라이빗에쿼티에서 불법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구속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A팀장에 적용된 혐의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전해졌다.
새마을금고는 이날 구속사실이 보도되자 설명자료를 내고 “해당 직원은 직위 해제 조치했으며 검찰수사 및 재판 진행 결과에 따라 적극적 추가 인사조치를 할 것이다”며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자료 제출 등 검찰수사 및 재판 절차에도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수사대상이 새마을금고중앙회장까지 확대된 것이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구속돼 수사를 받고 있는 A팀장은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의 측근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