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다음주 코스피 2540~2660 전망, 미국 금리 동결 기대감에 상승흐름 예상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3-06-09 09:17: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다음주로 예정된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공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개최 등의 이벤트가 주식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일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주(12~16일) 코스피지수가 2540~2660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다음주 코스피 2540~2660 전망, 미국 금리 동결 기대감에 상승흐름 예상
▲ 2일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주(12~16일) 코스피지수가 2540~2660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은 부산 국제금융센터 앞 황소상. 
 
전날 코스피지수는 2610.85에 장을 마쳤다. 

김 연구원은 "다음주 메인 이벤트인 5월 CPI 발표, FOMC는 주식시장에 긍정적일 전망이다"며 "경기와 유동성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지만 다소 높은 변동성을 수반한 우상향 흐름을 예상한다"고 바라봤다. 

다음주 증시 상승요인으로는 미국 헤드라인 소비자물가 안정 전망, 6월 FOMC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 완화 등이 꼽혔다.

반면 미국 실물경기 둔화 우려, 미국 국채 발행 증가 우려 등은 증시 하방요인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13일 발표되는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안정적 하락세를 보이며 주식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헤드라인 물가상승률은 4.2%(전월 4.9%), 근원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5.2%(전월 5.5%)로 각각 전망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물가상승률이 매우 더디게 하락하고 있다는 점이 불안 요인이기는 하나 5월 수치가 예상대로 발표된다면 근원 물가상승률도 기준금리 상단(5.25%)보다는 낮아지게 된다"고 분석했다. 

15일 FOMC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금리 동결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도 추후 금리인상을 재개할 수 있다는 분위기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현재 금리동결 가능성은 74%로 예상되고 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여전히 경기 불확실성이 큰 만큼 경기 영향을 적게 받는 성장 테마에 집중하라는 조언이 나왔다.

관심을 가져야 할 업종으로는 반도체, 헬스케어, 조선, 인터넷, 풍력 및 원전, 방산, 우주항공 등이 제시됐다.

이번주 코스피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5월 중순 이후 오름세를 보이던 코스피는 미국 디폴트(채무 불이행)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면서 1년 만에 26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다만 코스피지수 상승을 이끈 반도체업종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내림세를 보였다. 정희경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