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4월 경상수지가 흑자 전환 한 달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2023년 4월 경상수지는 7억9천만 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 4월 경상수지가 7억9천만 달러 적자로 집계되며 한 달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사진은 부산항의 모습. <연합뉴스> |
경상수지는 국가 사이 상품, 서비스, 수출입과 함께 자본, 노동 등 모든 경제적 거래를 합산한 통계를 말한다.
경상수지는 올해 1월부터 적자를 보이다 3월 흑자로 돌아섰지만 4월 한 달 만에 다시 적자 전환했다.
4월 경상수지를 세부 항목별로 살펴보면 수출과 수입의 차이를 나타내는 지표인 상품수지는 5억8천만 달러 흑자를 보였다. 상품수지는 지난해 9월 이후 7개월 만에 흑자 전환했다.
수출은 지난해 4월보다 16.8% 줄어든 491억1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수입도 지난해 4월과 비교해 13.2% 감소한 485억3천만 달러로 나타났다.
서비스 수지는 12억1천만 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배당·이자 등의 움직임인 본원소득수지는 3월 36억5천만 달러 흑자에서 4월 9천만 달러 적자로 돌아섰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