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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3400만 원대 지켜, 미국 증권거래위원장과 바이낸스 논란은 여전

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 2023-06-09 08:5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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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400만 원대를 유지했다.

가상화폐업계에서는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가상화폐업계의 감시 의무 소홀을 비판했다는 소식이 이슈가 되고 있다.
 
비트코인 3400만 원대 지켜, 미국 증권거래위원장과 바이낸스 논란은 여전
▲ 9일 오전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사진은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9일 오전 8시31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3.65% 오른 3747만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21% 오른 243만6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0.64% 상승한 34만59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도지코인(0.50%), 솔라나(0.61%), 폴리곤(1.38%), 트론(0.29%)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에이다(-0.49%), 폴카닷(-0.38%)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최근 소송으로 계속 휘청거리고 있지만 목요일 긍정적 일자리 데이터를 보고 반등했다”며 “미국 초기 실업수당 청구 수는 26만1천 건으로 예상치 23만5천 건과 비교해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코인데스크는 이번 데이터가 미국 노동시장이 완화할 수 있다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이에 미국 중앙은행이 거의 1년 동안 이어온 금리 인상을 중단할 가능성을 높인 것으로 예상했다.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이 가상화폐업계를 비판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은 8일(현지시각) 겐슬러 위원장이 인터뷰를 통해 “학자로서 금융권을 오래 지켜봤지만 가상화폐업계는 감시 의무를 소홀히 하고 있다”며 “자신들에게 불편한 정보여도 고객에게는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겐슬러 위원장은 교수로 일하던 2019년 세계 최대 가상화폐거래소인 바이낸스에 고문 자리를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놓고 가상화폐업계에서는 겐슬러 위원장이 2019년 고문 요청과 현재 진행 중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바이낸스 제소 사이에 관련이 없다는 것을 말하기 위해 이번 인터뷰를 진행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조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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