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이수진, 야놀자의 프랜차이즈 숙박사업 확대

이헌일 기자 queenlhi@businesspost.co.kr 2016-08-02 17:55: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수진, 야놀자의 프랜차이즈 숙박사업 확대  
▲ 이수진 야놀자 대표가 8월2일 서울 야놀자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수진 야놀자 대표가 프랜차이즈 숙박사업을 확대한다.

야놀자 브랜드로 중소형 숙박업소가 ‘러브호텔’이라는 이미지를 벗어나 실속형 숙박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2일 서울 야놀자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몇년 동안 국내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중소형 숙박업소가 놀이 및 여행문화 중심지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야놀자는 앞으로 프랜차이즈 숙박업소를 늘려 롯데호텔, 신라호텔보다 많은 객실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야놀자는 프랜차이즈 숙박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재 자체 브랜드인 ‘호텔야자’ 71곳, ‘얌’ 25곳, ‘H애비뉴’ 5곳 등 모두 101곳에서 5천여 개의 객실을 관리하고 있다.

이 대표는 “앞으로 1년 안에 객실 1만 개를 넘어서는 것이 목표”라며 “출장, 가족여행 등 다양한 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프랜차이즈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러브호텔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야놀자에 따르면 관련 설문조사에서 이용자들이 기존의 모텔과 호텔을 구분하는 기준으로 객실 내 피임용품과 성인방송, 주차장 등을 꼽았다.

이 대표는 “그동안 사업을 진행하면서 이용자들이 중소형 숙박업소를 찾는 목적이 변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신하고 있다”며 “야놀자는 객실에 피임용품을 비치하지 않고 성인방송 채널을 차단하며 주차장 가림막을 없애는 등 방안을 통해 인식 변화를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기업들이 O2O사업을 확대하면서 기존의 골목상권과 영세업체 등이 피해를 입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최근 출시된 카카오 드라이버의 경우와 같이 기존 업체들과 마찰을 빚는 사례도 있다.

이 대표는 “야놀자는 기존 업체들의 수요를 뺏어오려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려는 것”이라며 “프랜차이즈를 늘리는 데만 치중하지 않고 야놀자의 노하우와 시스템을 다른 숙박업체와 공유하는 기회도 늘려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