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한국항공우주산업 폴란드 수출형 FA-50GF 1호기 출고, 올해 12대 납품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3-06-07 16:57: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항공우주산업 폴란드 수출형 FA-50GF 1호기 출고, 올해 12대 납품
▲ 한국항공우주산업은 7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폴란드 수출형 FA-50 1호기 출고식을 가졌다. 사진은 폴란드 수출형 FA-50GF. <한국항공우주산업>
[비즈니스포스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폴란드 수출형 경공격기 FA-50 1호기를 출고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7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폴란드 수출형 FA-50 1호기 출고식을 가졌다. 지난해 9월 계약체결 뒤 8개월 만에 출고에 성공했다. 역대 최단기간 출고 기록이다.

출고식에는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표이사 사장과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 이종섭 국방장관,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정상화 공군참모총장, 이레네우스 노박 폴란드 공군사령관, 엄동환 방사청장, 피오트르 오스타셰프스키 주한 폴란드 대사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출고식은 도면상에 있던 항공기의 실체가 일반에 처음 공개된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폴란드 수출형 FA-50 1호기는 폴란드 노후 전투기의 신속한 교체와 신형 전투기 조기 전력화를 위해 전력공백 간격을 메운다는 의미로 FA-50GF(갭 필러)를 명칭으로 사용한다.

FA-50GF는 7월까지 비행시험을 거쳐 8월부터 첫 납품을 시작해 올해 연말까지 모두 12대가 우선 납품된다.

폴란드 계약 대수 48대 가운데 36대는 폴란드 공군의 요구도를 반영해 현존하는 최고 사양의 FA-50 성능개량 버전인 FA-50PL(폴란드) 형상으로 2025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2028년까지 납품된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FA-50PL이 공중급유기능을 통한 항속거리 증대, 능동위상배열레이더(AESA), 공대지‧공대공 무장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전반적 기능을 한 차원 높여 폴란드 공군전력 증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구영 사장은 "그동안 폴란드 수출 1호기 출고를 위해 고생한 개발·생산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한국공군 등 양국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철저한 시험평가를 통해 폴란드 공군과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항공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