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ENM이 ‘K콘’의 규모를 키운다.
CJENM은 8월18일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K콘 LA 2023’의 공연 일수를 기존 2일에서 3일으로 늘린다고 7일 밝혔다.
▲ CJENM이 K콘의 규모를 늘린다. CJENM은 2023년 5월 열린 K콘 JAPAN 2023에 이어 8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K콘 LA 2023의 공연을 기존 2일에서 3일로 늘린다. |
K콘은 K팝공연에 한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컨벤션을 융합한 축제로 2012년부터 전 세계에서 열리고 있다.
K콘이 로스앤젤레스에서 3일 연속 공연하는 것은 올해가 최초다. 앞서 2023년 5월 열린 ‘K콘 JAPAN 2023‘에서 3일 연속 공연이 열렸는데 당시 관객 12만3천 명이 운집했다.
CJENM은 아티스트 협업무대, 관객 위시리스트 반영 등 다양한 연출로 이번 K콘 LA 2023을 구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K콘 LA 2022에서 선보였던 관객 참여형 무대 ‘드림스테이지’를 올해도 선보이기로 했다. 드림스테이지는 K팝 아티스트와 팬들이 함께 무대에서 퍼포먼스를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K콘 컨벤션의 주제는 ‘Be A KCONer’이다. ‘KCONer’는 K팝과 K컬쳐를 통해 자신을 발견하고 타인과 연대해 새로운 유행을 만들어 내는 사람이라는 의미이다.
CJENM은 KCONer가 K컬쳐 콘텐츠를 즐긴다는 콘셉트로 컨벤션 공간을 설계했다. 관객들은 각 존을 돌아다니며 미션 콘텐츠를 수행하고 KCONer ID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관객 소통형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댄스올데이'에서 함께 배운 춤을 나만의 숏폼콘텐츠(15~45초 분량을 짧은 동영상 콘텐츠)로 만들 수 있는 공간이 추가됐다. 또한 '패널앤워크샵'의 아티스트 참여를 더욱 늘렸다.
'쇼케이스:나이스투미트유'도 열린다. 쇼케이스는 'KCON JAPAN 2023'에서 처음 선보인 프로그램이다. 케이콘이 주목하는 아티스트가 등장해 공연과 팬들과의 소통시간을 가진다.
K콘 LA 2023은 로스앤젤레스 지역 최초로 삼성 갤럭시가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를 확정했다. 삼성 갤럭시는 컨벤션 내 브랜드 체험 존과 다양한 아티스트 협업 콘텐츠를 마련한다.
CJENM 관계자는 “K컬처 글로벌화에 앞장선 'KCON LA 2023'은 쇼와 컨벤션 규모를 확대했다”며 “폭넓은 아티스트 라인업과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풍성한 K팝과 K컬처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