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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혁신위원장 이래경 '과거 발언' 논란에 사퇴, "마녀사냥식 정쟁 대상"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3-06-05 20: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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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에 임명됐던 이래경 사단법인 다른백년 이사장이 과거 발언들과 관련한 논란이 불거지자 사의를 표명했다. 

이 이사장은 5일 오후 언론에 전달한 입장문을 통해 “논란의 지속이 공당인 민주당에 부담이 되는 사안이기에 혁신기구의 책임자직을 스스로 사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혁신위원장 이래경 '과거 발언' 논란에 사퇴, "마녀사냥식 정쟁 대상"
▲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에 임명됐던 이래경 다른백년(사단법인) 이사장(사진)이 과거 발언들에 관한 논란이 불거지자 사의를 표명했다. 

이 이사장의 사임은 그가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에 선임된 지 9시간 만이다.

그는 “이번 일을 심기일전의 계기로 삼아 민주당이 국가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정치로 나아가는 길을 인도할 적임자를 찾기를 바란다”며 “민주당을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께 흔들림없이 당과 함께 해 주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 이사장은 논란이 일었던 그의 과거 발언과 관련해 입장문에서 “사안이 지닌 판단과 의견이 마녀사냥식 정쟁의 대상이 돼 유감”이라며 “한국사회가 현재 처한 상황을 압축하는 사건”이라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천안함 자폭설’, 대선 조작설, 지나친 반미주의 등으로 논란을 빚으며 혁신위원장 적격 여부가 도마 위에 올랐다. 

그는 2월 중국의 정찰 풍선이 미국 영공에서 격추당했을 때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폭된 천안함 사건을 조작해 남북관계를 파탄 낸 미국 패권 세력이 이번에는 궤도를 벗어난 기상측정용 비행기구를 국가위협으로 과장했다”고 적었다. 

이 이사장은 미국 정보당국의 한국 대선 개입설을 주장하기도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후 고위전략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이사장이) 사임하겠다고 해 그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며 “주변 의견을 참조해 역량 있고 신망 있는 분을 잘 찾아봐야겠다”고 말했다. 류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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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과18범 리재명
당 혁신위원장으로 이래경 김어준 주진우가 경합하다 이래경씨를 최종낙점 선임했습니다.
이분은 시위와 선동과 술과 주색잡기로 평생을 쭉 일관되게 사신 분입니다.
특히 생각이 나와 비슷하고, 친명계로 분류된 점이 인선에 중요하게 작용했습니다.
천안함폭침설, 코로나미국진원설등 사상은 악성 쓰레기지만,
당내에서 비명계와 싸워이겨야하는 나의 입장을 이해해주십시오.
적당히 이용하고, 석달만 부려먹고, 미련없이 내다버리겠습니다.
신임 당 혁신위원장이 쓰.레
   (2023-06-06 01:4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