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바이오로직스가 미국 제약바이오 전시회 '바이오USA'에 참가해 여러 글로벌 기업과 위탁개발생산(CDMO)사업 관련 논의를 진행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 바이오USA 부스. <롯데바이오로직스> |
[비즈니스포스트] 롯데바이오로직스가 미국에서 열리는 바이오산업 박람회를 통해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사업 수주를 노린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현지시각 8일까지 미국 보스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2023(바이오USA)'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바이오USA는 미국 바이오협회가 매해 개최하는 행사다. 세계 여러 제약바이오기업이 참가해 새로운 기술과 제품에 대한 파트너십을 논의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바이오USA에 참가해 단독 부스를 운영한다.
미국 뉴욕 시러큐스에서 운영하는 바이오의약품 공장의 제조 기술, 공정개발 서비스, 품질 시스템과 더불어 국내 바이오의약품 공장 설립계획 등을 홍보하기로 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30년까지 약 3조 원을 투자해 인천 송도에 공장 3개를 짓는다.
이번 행사에서는 미리 일정이 조율된 국내외 제약바이오기업 30여 개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에 대한 미팅도 이뤄진다.
김경은 롯데바이오로직스 사업개발부문장은 "이번 바이오USA에서 여러 글로벌 제약사들과 자사의 중장기적 사업 역량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파트너링을 통해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