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현대차증권 "지급여력비율 높은 손보사 주식 살 때, DB손해보험 최선호주"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3-06-02 09:13: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금융당국이 새 국제회계제도인 IFRS17 시행에 따라 마련한 계리적 가정 가이드라인이 손해보험사 손익에 예상보다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새 지급여력제도(K-ICS, 킥스)에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는데 이에 따라 보험사의 지급여력비율이 더욱 중요한 투자변수가 될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차증권 "지급여력비율 높은 손보사 주식 살 때, DB손해보험 최선호주"
▲ 2일 현대차증권은 DB손해보험을 손보업계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이홍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일 “새 지급여력제도 관련 규제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당분간 보험사 투자는 지급여력비율 200% 내외의 상위사에만 집중할 것을 권유한다”고 말했다.

그는 “상위 보험사들은 새 지급여력제도 관련 불확실성을 반영하고 전년 대비 20% 가량의 주당배당금(DPS) 상승을 가정해도 목표 비율 내에서 감내 가능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금융당국은 최근 IFRS17 시행과 관련해 보험계약부채 산출에 적용하는 계리적 가정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손보사들이 발표된 가이드라인을 적용하면 손익보다는 지급여력제도 관련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시장의 우려와 다르게 가이드라인에 따른 계약서비스마진(CSM) 영향은 제한적이거나 오히려 소폭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애초 수정소급법 대상 계약(3~4세대 실손) 비중이 크지 않고 대부분을 차지하는 1~2세대 실손은 부험부채(BEL) 증가와 함께 계약서비스마진도 늘어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고 예상했다.

그는 “다만 계리적 가정이 변경되면 보험계약부채와 함께 법정준비금도 변동되는 만큼 새 지급여력제도 가용자본은 축소되는 등 지급여력비율이 상당 수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당분간 리스크 제한적 상위사 중심의 투자가 필요하다”며 DB손해보험을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DB손해보험 목표주가 13만6천 원과 함께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일 DB손해보험 주가는 7만5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경찰청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한국거래소, 고려아연 유상증자 철회에 제재금 6500만 원과 벌점 부과
경찰청·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절차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도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