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백화점이 환경의 날을 맞아 고객 참여형 친환경 행사를 마련했다.
현대백화점은 18일까지 전국 16개 매장에서 친환경 테마 행사 ‘어반 리프레쉬 위드 그린프렌즈’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 현대백화점이 18일까지 전국 16개 매장에서 친환경 테마 행사 ‘어반 리프레쉬 위드 그린프렌즈’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그룹> |
이번 행사는 고객들이 친환경 가치를 함께 실천해볼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6월2일부터 8일까지는 ‘더현대서울’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업사이클 유니버스’를 연다.
아나키아, 오버랩, 로에, 리얼브릭 등 2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업사이클링 작품 전시부터 고객 체험, 재활용 제품 판매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고객들은 폐종이로 ‘카드지갑’을 만들어 보거나 잠수복으로 ‘고래꼬리 열쇠고리’를 만들어 보는 등 업사이클링 체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판교점에서는 16일부터 18일까지 식물 편집숍 ‘가든어스’ 친환경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버려지는 폐플라스틱컵을 가져오는 고객 가운데 선착순 400명에게 친환경 식물을 심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인 H포인트 애플리케이션(앱)에서는 1일부터 18일까지 친환경 능력테스트인 ‘그린프렌즈 고사’를 진행한다.
1단계 기본 문항 10문제 가운데 8문제 이상을 맞히면 2단계 심화 문제를 풀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심화 문제에서 90점 이상 획득한 고객 가운데 5명을 추첨해 ‘더현대 여행상품권 100만 원권’을 증정한다. 하루에 1번씩 참여할 수 있다.
9일부터 25일까지는 모든 매장에서 현대백화점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그린VIP 챌린지’도 진행된다.
백화점에서 전자영수증 받기, 카페H에서 개인 텀블러 사용하기 등 모두 9가지 실천 항목 가운데 4개 이상 참여를 인증한 고객에게는 현대백화점 VIP등급 가운데 그린 등급 혜택을 제공한다. 제공 기간은 7월부터 9월까지다.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고객들이 환경을 생각하면서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환경 친화적인 제도와 서비스로 고객과 함께 생활 속 탄소 중립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