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편의점 CU가 전통주를 섞어 만든 하이볼을 내놓는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14일 편의점업계 최초로 안동소주를 섞어 만든 ‘안동소주 하이볼’(6900원)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편의점업계 최초로 전통주를 섞어 만든 ‘안동소주 하이볼’(6900원)을 선보인다. 또한 프린트 베이커리 김제언 작가와 손잡고 ‘문 유자 하이볼’(4500원)도 내놓는다. < BGF리테일 > |
안동소주 하이볼은 150m 지하 천연암반수와 100% 국내산 쌀을 사용해 만들어졌다. 안동소주 하이볼 알코올 도수는 9도다.
전통 안동소주 양조법인 감압 증류 방식을 사용했으며 냉동 여과 신기술로 원액을 만들어 특유의 깊고 담백한 풍미를 자랑한다고 BGF리테일은 설명했다.
감압 증류 방식이란 증류기의 압력을 대기압보다 훨씬 낮춰 낮은 온도에서 증류하는 방법을 말한다. 상압 증류 방식으로 만든 술과 비교해 맛이 부드럽고 담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BGF리테일은 프린트 베이커리 김제언 작가와 손잡고 ‘문 유자 하이볼’(4500원)도 내놓는다.
김제언 작가는 동화적인 화풍으로 팝아트를 그리는 신진 아티스트다. 최근 MZ세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문 유자 하이볼은 유자향과 오크향의 조화가 특징이다. 문 유자 하이볼 알코올 도수는 7도다.
문 유자 하이볼이 담긴 캔에는 김제언 작가 대표작인 ‘문 시리즈’의 ‘Propose’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다.
장주현 BGF리테일 주류TF팀 MD는 “최근 자신만의 취향을 찾는 주류 소비 경향에 맞춰 전통주 하이볼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BGF리테일은 다양한 소비 기호를 반영한 차별화 상품을 통해 주류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BGF리테일은 하이볼 라인업 확대를 기념해 할인 이벤트도 마련했다.
6월30일까지 안동 소주 하이볼은 2캔을 1만2천 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문 유자 하이볼은 3캔을 1만11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BGF리테일은 6월부터 ‘하이볼 데이’ 행사를 통해 매주 금요일 CU 하이볼 9종류 모든 상품을 대상으로 4캔 구매 시 1만2천 원에 판매한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