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제철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
올해 국내 자동차 생산량 회복으로 차강판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하반기 차강판 가격 인상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 31일 키움증권이 올해 완성차 생산회복에 현대제철(사진) 차강판 판매 호조로 수익성을 회복할 것이라며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31일 현대제철 목표주가를 4만6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30일 현대제철 주가는 3만3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올해 차강판 판매량이 국내 자동차회사들의 생산량 회복에 따라 늘어날 것”이라고 바라봤다.
현대제철은 올해 550만 톤 규모의 차강판을 판매할 것으로 예상됐다. 2022년과 비교하면 17% 늘어나는 것이다.
올해 하반기 국내 철강업체들이 차강판 가격도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익성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뿐 아니라 북미 강관 수출도 늘어나면서 전기로 제품 수익성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북미 에너지용 강관이 수출 호조를 이어갈 것”이라며 “이에 따라 전기로 수익성도 레벨업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현대제철은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6조9260억 원, 영업이익 1조495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2년과 비교해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7.4% 줄어드는 것이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