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GS건설이 LG전자의 주말용 주택에 모듈러건축 기술을 접목하기 위한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GS건설은 30일 서울 금천구 LG전자 가산 연구개발(R&D)캠퍼스에서 ‘스마트코티지 상품화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이날 밝혔다.
▲ 허윤홍 GS건설 미래혁신대표 사장(오른쪽)과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이 30일 서울 금천구 LG전자 가산 연구개발(R&D)캠퍼스에서 ‘스마트코티지 상품화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GS건설 > |
이날 협약식에는
허윤홍 GS건설 미래혁신대표 사장과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허윤홍 사장은 “이번 협업으로 선진 프리패브 기술과 프리미엄 가전, 스마트홈 서비스 기술을 융합해 차별화한 주거서비스를 창조하고 새로운 생활방식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의 스마트코티지는 세컨드하우스(second house) 수요를 겨냥해 기획한 소형 모듈러주택이다.
두 번째 집이라는 말인 세컨드하우스는 본래 거주하는 공간과 별도로 조성해 주말이나 연휴를 즐기는 공간을 말한다.
두 기업은 이번 협력으로 스마트코티지에 GS건설의 모듈러주택 생산기술과 LG전자의 에너지 및 냉난방 공조기술, 고급 가전과 스마트홈 기술 등을 도입한다.
GS건설은 앞서 2020년 폴란드 목조 모듈러기업 단우드와 영국 철골 모듈러기업 엘리먼츠를 인수해 모듈러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국에 목조 모듈러 전문 자회사 자이가이스트도 설립했다.
GS건설은 또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제조 전문기업 GPC를 세우고 충북 음성에 자동화 생산설비를 갖춘 생산공장을 준공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