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한국능률협회가 주관하는 '2023년 한국의 경영자상'을 수상한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오른쪽)이 이봉서 한국능률협회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
[비즈니스포스트]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진 회장은 26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한국능률협회 주관으로 열린 제53회 한국의 경영자상 시상식에서 ‘2023년 한국의 경영자상’을 받았다고 신한금융그룹은 밝혔다.
신한금융그룹에 따르면 진 회장은 신한은행장 재임 시절 고객을 최우선으로 한 경영철학을 기반으로 △‘같이성장’ 신 영업문화 △금융소비자보호제도 확립 △차별적 금융상품 포트폴리오 구성 등을 통해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진 회장은 진정성 있는 ESG 실천을 강조하며 2020년 시중은행 최초로 ‘적도원칙’ 가입, 2021년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동행 프로젝트’ 실시, 2022년 우리동네 착한 배달앱 ‘땡겨요’ 출시 등을 통해 고객과 사회의 가치를 높이고자 노력했다.
내부적으로는 임직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한 ‘두려움 없는 조직’을 추구하며 임원 비서 제도 폐지, 호칭 자율화 등을 도입했다. 또 셀(Cell)장 중심 업무 책임제 도입, 손익 목표 없는 고객중심 영업점 운영 등을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조직 문화 구축을 선도해왔다.
진 회장은 “신한금융은 ‘고객중심’과 ‘금융보국’이라는 창업 이념을 바탕으로 고객과 사회적 가치를 기준 삼아 지금의 종합금융그룹으로 꾸준히 성장해왔다”며 “지난 40여 년 동안 신한과 함께한 고객 및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자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