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시가 동대문구 답십리동에 29층 618세대 주상복합을 건축한다. 중랑구 면목동에는 24층 208세대 아파트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23일 제10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답십리자동차부품상가 도시정비형 재개발정비사업'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6일 밝혔다.
▲ 서울시가 23일 제10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답십리자동차부품상가 도시정비형 재개발정비사업'과 '중랑구 면목동 194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 사진은 답십리자동차부품상가 도시정비형 재개발정비사업 조감도. <서울시> |
이번 심의에 따라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 인근에 있는 답십리동 952번지 일대(연면적 19만959.70㎡)에 지하9층~지상29층 규모 주상복합이 세워진다.
해당 지역은 자동차 부품판매업체와 중고차 매매업체, 정비업체가 밀집된 장안평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가운데 자동차부품 중앙상가 특별계획구역이다.
서울시는 지하 일부 및 저층부에 자동차·이동수단 관련 판매시설을 배치하고 도시경제활성화를 유도하기로 했다.
지상에는 공공주택 140세대를 포함한 공동주택 618세대, 업무시설(오피스텔) 93실의 공급이 계획됐다.
올해 12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쳐 2025년 착공한다.
한편 이날 건축위원회에서는 '중랑구 면목동 194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 건축계획안도 통과됐다.
연면적 29만373.63㎡인 대상지에 지하2층~지상24층 아파트가 들어서며 공급규모는 공동주택 208세대다.
대상지 주변에는 경의중앙선 중랑역, 7호선 면목역, 동부시장, 중랑초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형성돼 있다. 서울시는 아파트 단지 전체 대지면적의 30%는 녹지공간으로 연계 조성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2024년 상반기 사업시행계획인가 이후 하반기에 착공이 예정됐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