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한전 '1인가구 안전살핌 서비스' 확대, SKT 이어 KT와도 서비스 제공 협약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3-05-25 11:24: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전 '1인가구 안전살핌 서비스' 확대, SKT 이어 KT와도 서비스 제공 협약
▲ 한국전력공사는 전남 나주시 한전 본사에서 24일 KT와 ‘데이터 기반의 사회안전망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협약식 행사에 참가한 양측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한국전력공사>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전력공사가 1인 가구의 안전 확보를 위해 KT와 손을 잡았다.

한전은 전남 나주시 한전 본사에서 24일 KT와 ‘데이터 기반의 사회안전망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전은 사회안전망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스템 개발 및 운영, 대상자 확인 및 시스템 등록, 서비스 운영 및 비용정산을 맡기로 했다.

KT는 사회안전망 서비스 제공을 위한 통신데이터 제공 및 시스템 개발 등을 맡는다.

한전 관계자는 “KT와 협업을 통해 안전한 데이터 연계를 위한 전용망을 구축할 것”이라며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활용해 1인 가구 독거노인, 고령의 기초생활수급자, 중증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1인 가구 및 고독사 증가에 따라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고 촘촘한 연결사회를 만들고자 ’제1차 고독사 예방 기본 계획’을 발표했으며 기본 계획에는 한전의 ‘1인 가구 안부살핌 서비스’가 반영돼 있다.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는 한전이 SK텔레콤과 함께 제공 중인 서비스다. 원격검침계량기(AMI)를 통해 전력 사용량이나 통화 수발신 등 데이터를 분석하고 휴대폰 사용이력을 확인해 생활 패턴을 파악한 뒤 이상 상황이 감지되면 복지 담당 공무원이 대상자의 안전을 확보한다.

한전은 이번 KT와의 협력을 통해 기존에 SK텔레콤 가입자에 제한적으로 제공되던 서비스를 KT 가입자까지 확대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송호승 한전 디지털솔루션처장은 “데이터 기반의 사회안전망 서비스 제공을 위해 뜻을 같이 해준 KT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신기술로 국민 편익을 증진할 수 있는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발굴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