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화장품 전문 제조기업인 한국콜마, 코스맥스와 협력해 대형마트 최초로 자체 화장품브랜드를 내놓는다.
이마트는 한국콜마와 코스맥스가 참여한 2년 동안의 공동개발 성과로 자체 화장품브랜드 '센텐스' 판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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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 죽전점의 센텐스 매장. |
이마트는 경기도 용인의 이마트 죽전점에 센텐스 매장을 열었고 SSG닷컴을 통해 온라인 판매도 시작했다.
센텐스 브랜드로 기초화장품 2종과 모발관리제품 22종 등 모두 54개 상품이 출시됐다. 이마트는 9월 추가로 50개 제품을 출시하고 경기도 하남시에 2호 매장도 열 계획을 세웠다.
이마트 관계자는 “그동안 내놓은 자체브랜드 노브랜드와 피코크의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자체개발상품 영역을 화장품까지 확장하려는 것” 이라고 말했다.
센텐스는 독립된 형태의 매장을 갖춰 전문 상담원을 두고 고객에게 직접 상품을 제안하는 판매방식을 운영한다.
이마트는 센텐스 제품에 화학물질 등 유해성분을 사용하는 대신 천연성분으로 구성된 계면활성제를 독자적으로 개발해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센텐스 제품 라인업은 저자극성의 퓨리티 시리즈와 건성피부용 사일런트 가든 시리즈, 지성피부용 애시드 그린 시리즈 등 실용성을 앞세워 구성됐다. 가격대는 1만~3만 원대 안팎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