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웨이가 스포츠와 예술 분야에 재능을 갖춘 장애인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24일 코웨이는 휠체어농구단 ‘블루휠스’와 중증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합창단 ‘물빛소리 합창단’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 코웨이가 스포츠와 예술 분야에 재능을 갖춘 장애인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사진은 코웨이가 2022년 5월 창단한 블루휠스 휠체어농구단이 2022 KWBL 휠체어농구리그 챔피언전에서 우승한 모습. <코웨이> |
코웨이가 2022년 5월 창단한 블루휠스 휠체어농구단은 국내 6개의 휠체어농구 실업팀 가운데 민간 기업이 운영하는 유일한 팀이다.
휠체어농구선수 출신인 임찬규 단장을 중심으로 국내 휠체어농구선수 출신 1호 지도자인 김영무 감독 등 4명의 코치진과 11명의 현역 선수 등 모두 15명으로 구성돼 활동하고 있다.
코웨이는 블루휠스 휠체어농구단 선수 모두 직원으로 채용해 안정된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운동 용품과 훈련 장소 등을 지원하고 있다. 선수들의 훈련 시간을 노동 시간으로 인정해 매달 급여도 지급하며 코웨이 임직원의 복지 혜택도 준다.
휠체어농구 종목 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코웨이는 장애인고용공단, 서울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휠체어농구 미래를 이끌어갈 유망주 육성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신인 선수를 공개 모집하고 새 선수 양성을 위한 훈련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블루휠스 휠체어농구단은 코웨이의 지원 덕분에 창단 첫해에 전국장애인체육대회, 2022 KWBL 휠체어농구리그 챔피언전 등 주요 대회에서 우승했다.
코웨이는 ‘물빛소리 합창단’을 통해 장애 예술인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물빛소리 합창단은 음악 전공자, 뮤지컬 배우 등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중증 시각장애 예술인 10명으로 구성됐다. 코웨이는 합창단원 전원을 직원으로 채용해 안정적으로 음악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연습실과 공연활동을 일체 지원하고 있다.
코웨이는 최근 서울 구로구 G타워에 위치한 본사에서 임직원들과 함께하는 ‘런치 콘서트’를 기획해 합창단의 정기 공연 무대도 마련했다.
코웨이는 물빛소리 합창단의 음악적 성장을 돕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장애인 고용 환경 개선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장애인들의 사회적 자립과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 인식 개선과 사회통합 가치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