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기아가 하반기 신차를 잇달아 출시하며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기아 목표주가를 14만 원으로, 투지의견을 'BUY(매수)'로 각각 유지했다.
▲ 기아가 하반기 신차를 잇달아 출시하며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
직전 거래일인 19일 기아 주가는 8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 연구원은 "기아는 (현대자동차와 달리)초기 모델에서 이미 3세대 플랫폼을 적용했지만, 하반기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을 통해 상품성을 크게 개선하고 고마진 하이브리드차(HEV) 비중을 늘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아는 올해 3분기를 시작으로 쏘렌토, 카니발, 스포티지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국내에 출시한다.
기아는 EV6와 EV9를 통해 미국에서 연간 5만 대의 전기차를 판매할 계획을 세웠고, 이를 넘어서는 추가 생산량은 유럽 시장점유율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아는 낮은 인센티브(판매장려금) 수준이 지속되며 미국 내 잔존가치 상위권 업체로 부상하고 있다.
유 연구원은 레저용 차량(RV) 신차 모멘텀이 내년엔 미국시장으로 확대되며 지속적으로 밸류에이션(적정 기업가치 평가) 상승배경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