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3-05-22 08:46:28
확대축소
공유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600만 원대를 지켰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금리 인상 중단을 시사함에 따라 비트코인 시세가 하방 경직성을 띨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 22일 오전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금리 인상을 중단할 수 있다고 말하며 비트코인이 이익을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은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2일 오전 8시28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78% 내린 3609만2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33% 내린 243만6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0.96% 하락한 41만32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2.06%), 에이다(-1.12%), 도지코인(-1.54%), 솔라나(-2.50%), 폴리곤(-1.70%), 폴카닷(-1.99%)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트론(3.75%)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20일(현지시각) “비트코인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은행권의 위기로 금리 인상을 완화할 수 있다고 말하며 2만7천 달러(약 3578만 원) 이하를 계속 유지했다”고 말했다.
제롬 파월은 “금융 안정 도구는 은행 부문의 여건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됐지만 경제 성장, 고용 및 인플레이션이 부담을 줄 가능성도 있다”며 “결과적으로 정책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없을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투자회사 오안다의 수석 시장분석가인 에드워드 모야는 코인데스크와 인터뷰에서 “제롬 파월은 향후 긴축 정책과 관련해 인내심을 나타낸 것으로 만족하는 것 같다”며 “부채 한도 투쟁이 끝나고 파월 의장이 긴축을 중단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함에 따라 비트코인은 이익을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