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마트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가 큰 폭으로 하향 조정됐다.
▲ 이마트 목표주가가 기존 14만 원에서 11만 원으로 낮아졌다.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BUY)로 유지됐다. |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19일 이마트 목표주가를 기존 14만 원에서 11만 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BUY)를 유지했다.
18일 이마트 주가는 8만6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마트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7조1354억 원, 영업이익 137억 원을 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0% 늘었고 영업이익은 60.0%가 줄었다.
1분기 이마트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를 81% 하회했다.
박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하면서 사업 경쟁력 및 실적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증폭돼 최근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며 “지속 가능한 손익 회복이 가시화되기 전까지 주가 반등이 지연될 수 있다”고 말했다.
1분기 할인점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5%가 줄었다. 영업이익은 37%가 줄었다.
공휴일이 2022년 1분기보다 3일 적은 영향으로 기존점 매출이 0.7% 감소했다.
트레이더스 역시 기존점 매출 부진으로 인해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 3%, 영업이익 44%가 각각 감소했다.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 매출은 1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9% 줄었다.
원두 가격 상승과 달러 강세 영향으로 원가율이 악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원가율은 매출에 대한 원가의 비율이다.
이마트는 올해 연결기준 매출 30조1455억 원, 영업이익 1955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2.8%, 영업이익은 44.1%가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영업이익 전망치가 기존 3338억 원보다 41% 하향 조정됐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