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ED전문업체 서울반도체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에서 오랜 기간 벌여온 LED 관련 특허소송에서 이겼다는 소식이 매수심리를 자극하는 것으로 보인다.
▲ 18일 서울반도체 주가가 유럽 특허소송 승소 소식에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
18일 오전 10시30분 코스닥시장에서 서울반도체 주가는 전날보다 13.76%(1500원) 오른 1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반도체 주가는 16.97%(1850원) 상승한 1만2750원에 장을 시작해 계속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장중 한때 28.62%(3120원) 뛴 1만402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유럽 LED시장에서 경쟁력이 커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심리 개선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날 매일경제신문은 독일 뒤셀도르프 고등법원이 서울반도체의 특허를 침해한 다수의 LED업체 제품에 대해 판매금지 명령을 확정하는 판결을 내렸다고 단독 보도했다.
매일경제에 따르면 6월부터 EU통합특허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서울반도체 특허를 침해한 업체들은 유럽 내 주요국가에서 관련 제품을 판매하지 못한다.
서울반도체가 승소한 소송은 더 밝은 빛을 구현하는 기술인 ‘광추출 향상 기술’ 특허와 관련된 사안으로 알려졌다. 서울반도체는 2018년부터 이번 소송을 벌여왔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