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2023-05-17 17: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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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국GM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4월 미국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판매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GM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지난달 미국에서 소형 SUV 부문 소매 판매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 한국GM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4월 미국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판매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2023년형 트레일블레이저. < 한국GM >
미국 시장조사기관 제이디파워에 따르면 트레일블레이저는 4월 미국에서 전년 동월보다 176.3% 증가한 1만1130대가 판매됐다. 이에 소형 SUV 부문에서 16.0% 점유율로 판매 1위에 올랐다.
트레일블레이저와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는 뷰익 앙코르 GX는 미국에서 5429대가 팔려 점유율 8.1%로 4위를 차지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뷰익 앙코르 GX는 쌍둥이 모델로 국내 수출 통계에서 모두 트레일블레이저로 통합돼 집계된다. 두 모델의 미국 소형 SUV 시장 합산 점유율은 24.1%에 달한다.
또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의 4월 자동차산업 동향(잠정)에 따르면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4월 한 달 동안 모두 2만2694대가 수출돼 국내 자동차 가운데 수출 1위에 올랐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올해 2월부터 3개월 연속으로 국내 자동차 수출 1위 자리를 지켰다.
트레일블레이저는 2019년 11월 수출을 위해 처음 선적을 시작했는데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누적 수출 51만8583대를 기록하고 있다.
2월 말부터 글로벌 판매를 시작한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4월 1만3646대가 수출됐다. 3개월 동안 누적 수출은 3만4114대를 기록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