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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건축물 해체공사장 집중 안전점검, 쿠팡 덕평물류센터 포함 10곳

배윤주 기자 yjbae@businesspost.co.kr 2023-05-17 15: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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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국토교통부가 사고위험이 높은 건축물 해체공사장에 대해 집중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방자치단체, 국토안전관리원 등 유관기관과 함께 6월16일까지 사고발생 위험이 높은 건축물 해체공사장 10개소를 선정해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국토부 건축물 해체공사장 집중 안전점검, 쿠팡 덕평물류센터 포함 10곳
▲ 국토교통부가 18일 2021년 6월17일 화재로 탄 쿠팡 덕평물류센터 해체 공사 현장을 찾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사진은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현장이 연기로 뒤덮인 모습. <연합뉴스>

이번 점검은 2023년 국토교통 분야 집중 안전점검 조치의 하나다. 

국토부는 우선 18일 이천시, 국토안전관리원과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쿠팡 덕평물류센터 해체공사 현장을 찾아 안전점검을 한다.

쿠팡 덕평물류센터는 앞서 2021년 6월17일 화재가 발생하면서 건축물이 전부 불타 이를 고려한 안전계획이 필요한 현장이다. 이에 국토안전관리원은 쿠팡 덕평물류센터를 특수구조건축물로 보고 해체계획서를 검토하고 있다.

국토부 등은 이번 점검에서 해체계획서 보완사항 이행 여부, 화재현장에 적합한 해체장비 운영 등을 살펴본다. 해체작업 순서 및 적용공법 등 세부 안전계획이 현장에서 적절하게 이행되고 있는지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건축물 해체공사 안전강화 제도는 2021년 6월9일 광주 동구 학동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현장 해체공사 붕괴사고를 계기로 2022년 8월4일부터 시행됐다.

이정희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관은 “광주 학동 해체공사 사고대책으로 2022년 8월4일부터 시행된 해체공사 안전관리 제도가 현장에서 잘 이행되도록 지자체 및 관계자들의 적극적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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