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가 오픈채팅을 카카오톡 3번째 탭으로 분리한다. 오픈채팅탭 이미지. <카카오> |
[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톡 오픈채팅이 새로운 탭으로 분리된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3번째 탭에 오픈채팅을 별도 탭으로 신설하고 관심사 기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역할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카카오는 그동안 카카오톡 채팅탭에서 이용할 수 있었던 오픈채팅에 대한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별도 탭으로 분리한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의 안정적 서비스 운영을 위해 5월 말까지 점진적으로 오픈채팅 탭을 공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오픈채팅탭에는 ‘지금 뜨는 탭’과 ‘키워드탭’ 기능도 추가된다.
‘지금 뜨는 탭’은 오픈채팅 이용자들에게 인기 있는 채팅방을 매일 업데이트해 노출하는 공간이다. 게임, 연예, 재테크, 친목, IT 등 이용자들의 관심사와 반응도를 기준으로 인기 있는 오픈채팅방이 추천된다.
‘키워드탭’은 프로야구 시즌, 연휴 도로상황, 날씨, 웹툰, 영화, 드라마 등 최신 트렌드를 주제로 운영된다.
카카오는 참여 인원에 제한이 없는 ‘오픈채팅 Lite’를 신규 서비스로 오픈해 이용자별로 순차적으로 적용한다 방침도 세웠다.
‘오픈채팅 Lite’는 다양한 주제를 놓고 가볍게 소통할 수 있는 라이브 채팅 형식의 채팅방이다.
예를 들어 KBO 시즌이라는 주제 아래 10개 구단 별로 채팅방을 만들어 각 구단 팬끼리 소통할 수 있고 해외여행 주제 하위에 유럽, 미국, 동남아시아 등 지역별 채팅방을 운영하는 식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오픈채팅은 ‘비 지인 관심 기반 플랫폼’으로 진화하며 시공간 제약 없이 누구나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될 것이다”며 “관심사 중심으로 교류할 수 있는 콘텐츠 허브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