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현대차증권 "한화손해보험 주가, 규제 리스크 고려해도 과도하게 낮아"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3-05-17 09:06: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화손해보험 주가가 규제에 따른 불확실성을 고려해도 저평가돼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홍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7일 한화손해보험의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6천 원을 유지했다.
 
현대차증권 "한화손해보험 주가, 규제 리스크 고려해도 과도하게 낮아"
▲ 한화손해보험 주가가 저평가 돼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화손해보험 주가는 16일 43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한화손해보험은 규제 리스크로 투자심리 회복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보이지만 PER(주가수익비율)이 1점 몇 배 수준이라는 점은 리스크를 최대한 감안해도 과도하게 낮다”고 평가했다.

한화손해보험은 금융당국이 새 회계제도인 IFRS17 도입에 따른 가이드라인를 제시하기로 한 상황에서 규제 리스크를 안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한화손해보험은 장기보험 비중이 높은 편이고 실손 위험 L/R(손해율)도 경쟁사 대비 높아 해당 규제에 따른 영향이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보이는 점이 부담 요인이다”고 바라봤다.

향후 CSM(신계약서비스마진) 산출에 적용되는 금융당국의 가이드라인이 제시될 경우 목표주가를 변경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이 연구원은 “아직은 가이드라인이 공개되지 않아 관련 영향을 명확히 가늠하기 어렵기 때문에 한화손해보험의 목표주가 재산정을 보류한다”고 말했다.

한화손해보험은 1분기 별도기준으로 순이익 995억 원을 냈다. 2022년 1분기보다 13% 늘었다.

이 연구원은 “보험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4% 줄었지만 FVPL(당기손익공정가치측정금융자산) 매매평가이익 개선에 따른 투자영업이익 증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파악했다.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