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JYP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주력 아티스트의 지식재산(IP)을 활용한 이익이 확대되고 있다. 스트레이키즈의 정규앨범 컴백과 신인 걸그룹의 데뷔도 예정됐다.
▲ 이베스트투자증권은 JYP엔터테인먼트의 목표주가를 기존 11만 원에서 13만8천 원으로 높였다. |
안진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JYP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를 기존 11만 원에서 13만8천 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6일 JYP엔터테인먼트 주식은 11만5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안 연구원은 “2023년은 주력 아티스트의 본격적 글로벌 팬덤 확장이 외형성장으로 이어지고 IP 기반 간접매출도 확대돼 이익 레벨이 업그레이드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올해 1분기에 아티스트 IP를 활용한 MD부문에서 275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작년 1분기보다 273.6% 성장한 것이다.
안 연구원은 “미국 걸그룹 A2K와 일본 보이 니쥬, 중국 프로젝트C 등 글로벌 신인 그룹이 데뷔 예정이다”며 “주력 IP 글로벌 팬덤의 이익이 가시화되고 글로벌 신인 그룹도 데뷔해 안정적 고성장이 지속될 것이다”고 말했다.
JYP엔터테인먼트의 2분기 실적도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됐다.
안 연구원은 “6월 정규앨범으로 컴백하는 스트레이키즈의 활약이 올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 신인그룹 활약에 따른 실적 업사이드 모멘텀도 유효하다”고 바라봤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023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562억 원, 영업이익 459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130.5%, 영업이익은 89.0% 각각 증가하는 것이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