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허창수 "이재현 불쌍해, 광복절 특사 포함돼야"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6-07-29 13:52: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광복절 특별사면 명단에 기업인이 많이 포함돼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허 회장은 국회에서 김영란법을 서둘러 개정해 보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허창수 "이재현 불쌍해, 광복절 특사 포함돼야"  
▲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허창수 회장은 28일 전경련 CEO 하계포럼이 열리고 있는 강원도 평창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김영란법에 대해 “(현실적으로)지켜지기 어려운 법”이라고 평가했다.

허 회장은 “밥 먹었다고 누가 따라다니면서 조사하겠느냐”며 “편법이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허 회장은 “원칙적으로 헌법재판소의 의견을 존중한다”며서도 “6개월 정도 문제가 나타나는지 지켜보다가 경제에 부작용이 있다면 국회가 빨리 법을 개정해 보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허 회장은 광복절 특별사면에 기업인이 많이 포함됐으면 하는 바람도 나타냈다.

허 회장은 “가능한 많은 사람을 사면해서 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하는 게 나을 것”이라며 “다 반성하고 형기의 90%를 채운 사람 등 정부 기준에 따라 많이 풀어주는 게 좋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특히 이재현 CJ그룹 회장에 대해 “충분히 죗값을 치렀다고 본다”며 “몸이 좋지 않아 너무 불쌍하다”고 말했다. 그는 “CJ가 많은 걸 하고 있는데 회장이 나오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 회장은 내년 2월 전경련 회장 임기 만료와 관련해 “하겠다는 분이 있으면 넘겨주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후임 회장에 뜻이 있는 기업인이 있다는 기색을 내비쳤으나 누구인지 밝히지 않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에코프로 NCA 양극재 누적 판매량 30만 톤 넘어, 전기차 300만대 분량
LG '2024 ESG 보고서' 발간, "온실가스 배출량 2018년 대비 19% 감축"
뉴욕증시 3대지수 혼조세, '반도체 고율관세 임박'에 기술주 투심 얼어붙어
SK그룹 이천포럼 18일 개막, AI 시대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 찾는다
[관세 15% 시대] '김치 수출 1위' 대상 복병 만나, 임세령·임상민 현지 생산과 ..
주요 게임사들 신작 출시 줄줄이 연기, 텅 빈 하반기에 실적 회복 난망
삼성전자 HBM3E 12단 엔비디아 공급량 제한적?, 중국용 '블랙웰' 가능성에 기대
금호건설 '빅배스'에 시공능력평가 하락, 조완석 호실적 업고 반등 노려
LG화학 석유화학 구조조정 본격화, 신학철 중저가 양극재 개발로 캐즘 이후 바라본다
대원제약 백인환 빛바랜 '신사업', 에스디생명과학 상폐 방어용 '외양간 고치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