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현대차증권 "오뚜기주식 매수의견 제시, 가격인상과 자회사 편입으로 성장"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3-05-16 09:47: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오뚜기가 가격인상 효과, 오뚜기라면지주와 조흥의 연결실적 편입을 통해 올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6일 오뚜기 목표주가를 56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제시했다.
 
현대차증권 "오뚜기주식 매수의견 제시, 가격인상과 자회사 편입으로 성장"
▲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6일 오뚜기가 가격인상 효과, 오뚜기라면지주와 조흥의 연결실적 편입을 통해 올해 성장할 것으로 분석했다. 

15일 오뚜기 주가는 46만4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오뚜기는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8568억 원, 영업이익 654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15.4%, 영업이익은 10.7% 늘어난 것이다.

사업부문 별도기준 성장세는 조미식품류 5%, 소스류 28%, 수산물류 2%, 면류 14%, 유지류 1%, 냉동식품류 15%, 기타 14% 등으로 나타났다. 다만 밥류의 매출은 1% 감소했다.

하 연구원은 가격인상 효과가 나타나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오뚜기는 지난해 10월 제품의 가격을 약 11% 인상했다.

또 자회사 오뚜기라면지주와 계열사 조흥이 연결실적으로 편입돼 연결기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파악됐다.

오뚜기는 지난해 10월 지배구조 단순화 작업으로 오뚜기라면지주를 흡수합병해 100% 자회사로 편입했다. 이 과정에서 오뚜기라면지주가 보유한 조흥 주식을 취득하며 조흥도 오뚜기 연결실적에 포함됐다.

다만 하 연구원은 오뚜기라면지주와 조흥이 기존 내부거래 비중이 높았던 점을 고려하면 오뚜기의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하 연구원은 "올해 가격 인상 효과와 라면 중심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2분기 이후부터 원가율도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여 하반기 실적 개선에 따른 주가 우상향 흐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뚜기는 2023년 연결기준 매출 3조5374억 원, 영업이익 2239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2022년보다 매출은 11.1%, 영업이익은 20.6% 증가하는 것이다. 조혜경 기자

최신기사

국제유가 러시아산 원유 추가 제재 가능성에 상승, 뉴욕증시는 혼조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해외 건설수주 고전에도 삼성E&A GS건설 호조, 현대건설 대우건설 아쉬워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