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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 "삼양식품 2분기부터 영업이익 개선, 인도네시아에서 영업 시작"

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 2023-05-16 09: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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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삼양식품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오지우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삼양식품 목표주가를 기존 16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이베스트 "삼양식품 2분기부터 영업이익 개선, 인도네시아에서 영업 시작"
▲ 삼양식품 목표주가가 기존 16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됐다.

15일 삼양식품 주가는 11만4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양식품은 1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2456억 원, 영업이익 239억 원을 거뒀다. 2022년 1분기보다 매출은 21.5%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2.6% 줄어든 것이다.

내수와 수출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고 내수 중심의 가격 인상 효과가 반영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

하지만 외형성장에 따른 영업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컨센서스)를 8.3% 하회했다.

1분기 영업비용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4.8% 증가했다.

지난해 2분기부터 영업을 시작한 중국, 미국 등 해외 판매법인의 인건비, 물류비 증가로 영업비용이 상승했다.

수출부문 라면·스낵 매출은 154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6.1% 증가했다.

법인별 현지 통화 기준 매출 성장률은 일본 81%, 중국 64%, 미국 92%를 기록했다.

내수부문 라면·스낵 매출은 78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6.5% 증가했다.

내수시장에서 매출이 증가한 이유는 물가 상승 상황에서 라면 카테고리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영향으로 분석됐다.

삼양식품은 올해 상반기 인도네시아 판매법인 영업 시작을 통해 외형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됐다.

오 연구원은 “인도네시아는 인구 3억 명을 바라보고 있으며 봉지면 중심의 라면 소비, 볶음면에 대한 낮은 진입 장벽 등이 삼양식품에게 적합한 수출지라고 판단된다”며 “주요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라 올해 2분기부터 원가 부담이 감소해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양식품은 올해 연결기준 매출 1조597억 원, 영업이익 1087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6.6%, 영업이익은 20.3%가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윤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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