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애스톤사이언스 항암 백신 대만 임상2상 승인받아, 위암 환자 대상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3-05-15 15:22: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애스톤사이언스가 대만에서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애스톤사이언스는 15일 항암 백신 ‘AST-301’의 대만 임상2상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애스톤사이언스 항암 백신 대만 임상2상 승인받아, 위암 환자 대상
▲ 애스톤사이언스는 15일 대만에서 항암 백신 'AST-301'의 위암 임상2상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은 HER2 발현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HER2는 암 발현에 관여하는 단백질이다.

애스톤사이언스는 임상을 통해 약물의 안전성과 면역학적 효과를 평가하기로 했다.

AST-301은 HER2 항원을 발현하는 핵산(DNA) 기반 암 치료 백신이다. 암 치료 백신은 암 예방과 치료에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약물을 말한다. 특정 암의 항원을 면역시스템에 학습시켜 면역세포가 암에 대항하게 한다.

애스톤사이언스는 AST-301의 적응증을 유방암과 위암으로 나눠 각각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미국, 호주, 대만에서 유방암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애스톤사이언스에 따르면 위암은 아시아에서 발생율이 높은 암종이지만 HER2 발현 위암에 관해서는 환자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가 많지 않다. 고위험군 환자에서 수술 후 재발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보조 치료가 필요하지만 선택지가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애스톤사이언스는 항암 백신처럼 새로운 기전의 면역치료가 환자의 생존율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은교 애스톤사이언스 최고의학책임자는 “이번 임상을 통해 AST-301이 HER2 발현 위암 치료에 대한 새로운 치료 선택지로서 갖고 있는 가능성을 알리겠다”며 “AST-301은 위암에 대한 면역치료의 범위를 넓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이마트 114억 규모 배임 사건 발생, 미등기 임원 고소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태광산업 '남대문 메리어트 코트야드' 호텔 인수, KT&G와 2500억 매매계약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