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맥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중국 리오프닝 효과가 기대되면서다.
▲ 중국 리오프닝 효과가 기대되면서 코스맥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15일 코스맥스 목표주가를 기존 8만2900원에서 12만 원으로 20%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5월12일 코스맥스 주가는 8만2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맥스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4033억 원, 영업이익은 138억 원이라고 공시했다.
박 연구원은 "이는 각각 매출은 5%, 영업이익은 13% 컨센서스를 웃돈 것"이라며 "상회한 주요인은 1분기에 마스크를 벗었을 뿐이지만 리오프닝 효과로 가장 규모가 큰 국내 법인이 두 자릿수 성장한 데 기인한다"고 했다.
코스맥스는 별도 기준으로 1분기에 국내 최대 매출을 올렸다. 국내 별도 기준 매출은 지난해 1분기에 비해 19% 증가한 2434억 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5% 늘어난 130억 원으로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올해 실적 전망도 밝다.
박 연구원은 "코스맥스 올해(2023년)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 1조7천 억 원, 영업이익은 1천 억 원을 전망한다"고 했다. 이는 매출은 작년에 비해 9% 늘고 영업이익은 94% 늘어난 수치다.
그는 "2분기부터는 중국 수요 정상화와 방한 외국인 증가로 수주 급증을 예상한다"며 "특히 2023년은 신제품 확대와 오더 물량 증가, 미국 효율화 효과 등이 더해지며 이익 모멘텀도 가속화할 것"이라고 봤다. 이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