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YG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블랙핑크의 활약과 더불어 2분기 보이그룹 트레져가 새로운 앨범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됐다.
▲ YG엔터테인먼트의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YG엔터테인먼트 소속 10인조 보이그룹 트레져. |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5일 YG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를 기존 7만 원에서 9만 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2일 YG엔터테인먼트 주식은 7만8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블랙핑크와 트레져의 월드투어가 지속되고 트레져의 음반 발매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며 “4월 지수의 솔로앨범이 32만 장 판매돼 트레져가 컴백한다면 2분기에 음반 판매량 163만 장 달성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트레져 월드투어가 5월 말까지고 직전 앨범이 2022년 10월인 점을 고려하면 6~7월에 앨범 컴백이 예상된다”며 “월드투어 모객수는 67만 명으로 2분기 실적 기여도도 높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신규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데뷔하면 YG엔터테인먼트의 블랙핑크 의존도도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7인조 걸그룹 베이비몬스터는 3분기 초 데뷔할 것으로 파악된다”며 “베이비몬스터거 시장 연착륙에 성공하면 2024년부터 블랙핑크 의존도는 75% 미만으로 감소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2023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575억 원, 영업이익 365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108.6%, 영업이익은 497.6% 각각 증가한 것이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