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와이지(YG)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장중 급등하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예상을 뛰어넘은 1분기 호실적과 신인 걸그룹 데뷔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 12일 오전 11시42분 기준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17.54%(1만1700원) 급등한 7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
12일 오전 11시42분 기준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17.54%(1만1700원) 급등한 7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70%(5800원) 오른 7만2500원에 장을 시작한 뒤 장중 상승폭을 추가로 키우고 있다.
전날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575억 원, 영업이익 36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를 124%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내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블랙핑크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실적개선을 이끌어낸 것으로 분석됐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실적은 과거 미반영됐던 실적이연 반영효과도 있었으나 블랙핑크 MG(수익배분) 상승이 견인한 ‘초’호실적이었다”며 “실적 추정치를 상향조정하며 목표주가를 8만2천 원으로 상향한다”고 말했다.
신인 걸그룹에 대한 데뷔 기대감도 이어지고 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전12시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베이비몬스터 데뷔 멤버 7인을 최종 확정지었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데뷔 전임에도 불구하고 동시 접속자 수가 약 50만 명에 달할 정도로 높은 관심이 나타났다”며 “2023년 3분기 말 혹은 4분기 초 정식 데뷔가 유력해 보인다” 전망했다. 목표주가도 8만5천 원으로 상향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