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M엔터테인먼트의 콘서트, MD, 라이선싱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경영권 분쟁 관련 비용 지출로 영업이익은 하락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2023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039억 원, 영업이익 182억 원, 순이익 230억 원을 거뒀다고 11일 공시했다.
▲ SM엔터테인먼트가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039억 원, 영업이익 182억 원, 순이익 230억 원을 냈다. |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0.3%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0%, 10.0% 감소했다.
SM엔터테인먼트의 1분기 별도기준 실적은 매출 1282억 원, 영업이익 195억 원, 순이익 187억 원이다. 작년 1분기보다 매출은 11.6%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21.2%, 순이익은 9.7% 각각 줄어든 것이다.
SM엔터테인먼트 별도기준 부문별 매출을 보면 음반·음원에서 작년보다 6.1% 하락한 596억 원, 방송·광고 출연 등을 통해서는 16.1% 늘어난 180억 원을 벌어 들였다.
특히 콘서트 매출은 192억 원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작년 1분기 7억 원에서 2642.9% 뛴 것이다. MD·라이선싱 부문 매출도 지난해 1분기보다 67.4% 증가한 293억 원으로 집계됐다.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3월 발생한 경영권 분쟁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비용으로 49억 원을 지출했다고 밝혔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