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에서 4년여 만에 구제역이 발생하자 관련주 주가가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11일 오전 10시25분 코스닥시장에서 대성미생물 주가는 전날 대비 29.98%(2950원) 치솟은 1만2790원까지 오르며 상한가를 달성했다.
▲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11일 청주시 한우농장에서 발새한 구제역과 관련해 긴급 방역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
대성미생물은 전날보다 9.86%(970원) 오른 1만810원에 출발해 장 초반 곧바로 상한가까지 올랐다.
이 밖에 코스닥시장에서 제일바이오(19.65%), 진바이오텍(14.37%), 이글벳(10.27%), 우진비앤지(8.09%) 등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한편 코스피시장에서도 체시스(18.11%)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충북 청주시의 한우 농장 세 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고 이날 밝혔다.
전날 두 농장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있은 뒤 농림축산식품부의 검사를 통해 두 곳 모두 구제역이 발생된 것을 확인했다.
그 뒤 같은 지역의 다른 농장 한 곳에서도 구제역 발생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제역이 마지막으로 발생한 것은 약 4년4개월 전인 2019년 1월이다. 김태영 기자